HS 코드가 바뀌었다며 추징금 5천만 원?

물건은 다 팔았고, 이익도 확정됐습니다. 그런데 3년이 지난 어느 날 세관에서 공문이 왔습니다. “HS 코드가 잘못됐으니 5,200만 원을 내라”는 내용이었습니다.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로 싸워야 했습니다. 그리고 이겼습니다. 1. 3년 전 수입 건에 날아온 경정 고지서 사건은 특수 영상 분석 장비용 센서 모듈 수입 건에서 시작됐습니다. 저희는 수입 당시 관세율 0%인 전기기기 부품, 즉 HS 제85류로 … 더 읽기

세관에서 화물을 뜯었는데 가짜가 나왔다.

우리는 분명 정품을 주문했습니다. 그런데 세관 검사대 위에 올라간 화물 안에서 낯선 브랜드 로고가 박힌 부품이 쏟아졌습니다. “지식재산권 침해 의심 화물”이라는 한 마디가 회사 전체를 뒤흔든 72시간, 그 대응 과정을 기록합니다. 1. 수요일 오후, 관세사에게서 걸려온 전화 그날은 특별할 것 없는 수요일이었습니다. 월말 납기를 앞두고 생산 일정을 점검하던 중에 관세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. “대표님, 컨테이너가 C/S에 … 더 읽기

인천항 입항 18시간 지연 — 그 날 밤 내가 꺼낸 카드 한 장

수출입 CEO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상황. 납기 3일 전, 포워더에게서 걸려온 전화 한 통이 모든 계획을 뒤흔들었습니다.  저도 그랬습니다. 그리고 그 위기를 넘긴 것은 운이 아니었습니다. 아는 사람만 쓰는 통관 제도 덕분이었습니다. 1. 금요일 오후 2시, 전화 한 통 그날은 평범한 금요일이었습니다. 월요일 오전 납기를 앞두고 사무실은 검수 준비로 분주했고, 저는 최종 포장 사양을 확인하던 … 더 읽기